차가버섯이 자라는 과정 의의 효능 크로모겐 콤플렉스

차가버섯은 하얀 자작나무에서 자라는 버섯입니다. 주로 우리나라, 중국 등에서도 볼 수 있지만 약리성이 좋은 차가버섯은 러시아 시베리아 등지의 타이가 기후대의 자작나무에서 자란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차가버섯은 주로 러시아에서 들여오며 러시아에서는 1등급 차가버섯의 조건을 엄격하게 정해놓고 있습니다. 그 조건으로는 15년 이상의 수령에 버섯 두께 10cm 이상, 그리고 북위 45도 이상에서 자란 것 등이 있습니다.

 

차가버섯이 자라는 과정, 의의, 효능, 크로모겐 콤플렉스

 

차가버섯이 자라는 과정을 보면 차가버섯 종균이 자작나무에 착상하면 약 5~10년 동안은 자작나무 몸속에서 자라게 됩니다. 그 후 자작나무껍질을 뚫고 나와서 10~20년 정도 더 살아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자작나무 몸통 속에 기다란 뿌리는 내린 뒤 자작나무의 수액과 플라보노이드 등 좋은 물질을 빨아들여 영양을 축적한다고 합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표고버섯 등 타 버섯이 죽은 나무의 고목이나 톱밥 배지에서 자라는 데 비해 차가버섯은 살아있는 자작나무의 수액을 빨아먹고 자란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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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버섯 효능 첫 번째는 항암효과입니다. 차가버섯의 주요 성분은 ‘베타글루칸’으로 우리가 섭취하면 나쁜 세균을 잡아먹는 대식세포가 활성화되고 또한 몸속 세포들의 면역기능이 활성화되어서 암세포의 증식과 재발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베타글루칸은 버섯류에 많이 들어있는 면역물질로 알려져 있는데 주로 상황버섯, 영지버섯 등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제대로 자란 차가버섯은 이러한 타 버섯보다 베타글루칸이 4~12배까지 더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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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모겐 콤플렉스란 러시아에서 차가버섯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해 만든 개념으로, 차가버섯의 품질을 평가할 때 이 크로모겐 집합체 수치가 중요합니다. 베타글루칸 외에도 항산화 효소,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각종 영양물질을 수치로 평가한 것인데 이것이 10% 이상 넘어야 제대로 된 차가버섯으로 인정한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차가버섯의 의의와 자라는 과정 효능, 크로모겐 콤플렉스 품질 평가에 대해 얘기를 했는데 이어지는 다음 글에서는 차가버섯 먹는 방법과 끓이는 법에 대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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