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 올빼미 차이 정확하게 알려드릴게요

 

우선, 부엉이는 30~40cm 정도의 크기로 몸무게는 200g~475g 정도라고 합니다. 편평한 얼굴에 앞으로 모아진 커다란 눈이 특징인 야행성 맹금류입니다. 이와 비슷한 올빼미는 37~45cm 크기이며 410~800g의 몸무게로 부엉이보다 올빼미가 더 큽니다. 하지만, 영어로는 부엉이와 올빼미 모두 OWL이라고 통일해서 부른다고 합니다.

 

부엉이 올빼미 차이, 구별법

 

부엉이 올빼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귀깃(우각)’이라는 부위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귀깃이란 머리 쪽에 볼록 튀어나와 있는 일단의 깃털 묶음을 말합니다. 모양 자체가 마치 신체의 일부분처럼 형성되어 있어서 쉽게 눈에 띄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귀깃이 있다면 부엉이 종류에 속하는 것이고, 귀깃이 없다면 올빼미라고 정해서 우리가 부르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로 올빼미는 머리 부분이 원형으로 깔끔하게 다듬어져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부엉이는 뿔 같이 솟아있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부엉이 올빼미 차이, 구별법

 

하지만 쇠부엉이는 귀깃이 매우 작고, 솔부엉이는 귀깃이 없지만 모두 부엉이라고 불립니다. 이런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일반적으로 부엉이 올빼미 차이는 귀깃으로 구별하는 게 가장 쉬운 구별법입니다. 또 다른 부엉이 올빼미 차이로 자세히 보면 얼굴 형태에서 좀 더 날카롭게 생긴 형태가 부엉이라고 생각한다면 부엉이 올빼미 차이로 구분 짓는 데 조금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부엉이와 올빼미는 둘 다 야행성으로 깃털이 부드러워 날아다닐 때 날갯소리가 거의 나지 않는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부엉이 올빼미 차이, 구별법

 

엄밀히 말하자면 부엉이나 올빼미라고 부르는 새들은 모두 올빼미목 올빼밋과에 속한 같은 부류의 새입니다. 우리가 많이 들었던 소쩍새도 부엉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올빼미류 새들은 올빼미, 부엉이, 소쩍새라는 이름이 붙으며 우리나라에는 모두 10종류의 올빼미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올빼미라는 이름이 붙은 종류는 올빼미, 흰올빼미, 긴점박이올빼미, 금눈쇠올빼미이며 부엉이라는 이름이 붙은 종류는 수리부엉이, 솔부엉이, 칡부엉이, 쇠부엉이입니다. 마지막으로 소쩍새라는 이름이 붙은 종류는 소쩍새, 큰소쩍새가 있다고 합니다. 결국은 같은 과에 속하지만, 귀깃의 차이로 부엉이 올빼미 차이를 나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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